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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에서 만난 ‘구조견’이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오피니언 2024. 8. 28. 05:18
아기를 귀여워하는 조카 바보들이 많지만 막상 내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마찬가지로 길고양이에 정이 가서 먹이와 물을 자주 주더라도 정식 입양해서 키우는 것은 간단치 않은 문제입니다. 홀로 버텨내야 하는 20대의 외로운 삶을 위로해주던 나의 벗 길고양이 레오를 입양하지 못 했고 끝내 안타깝게 떠나보냈습니다. 아픈 기억으로 남았는데, 비엔나에서 구조견 레오를 만나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조은비의 비엔나 라이프 9번째 글입니다. [평범한미디어] 비엔나에서 만난 ‘구조견’이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2024년 3월부터 평범한미디어에 연재되고 있는 [조은비의 비엔나 라이프] 9번째 글입니다. 조은비씨는 작은 주얼리 공방 ‘디라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울증 자조 모임을 진행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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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밖에도 ‘정당들’이 있다인터뷰 2024. 8. 27. 00:39
국회 안에 없더라도 정당은 정당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만 정당이 아닙니다. 원외에도 소수정당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의미 없는 극우정당과 상업정당이 많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의미 깊은 정당들이 있습니다. 평범한미디어가 주목하는 원외정당들은 전부 진보정당이지만 건강한 중도보수 정당도 탄생했으면 좋겠습니다. 원내에서 개혁신당과 같은 역할을 해줄 원외정당도 나와야 합니다.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과 함께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 미래당, 여성의당, 민생당의 소식을 짚었고 동시에 매섭게 평론을 해봤습니다. [평범한미디어] 국회 밖에도 ‘정당들’이 있다[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국회 밖에도 정치 조직이 있다. 국회 안에는 원내정당이 있다면 국회 밖에는 원외정당이 있다. 사실 거대 양당체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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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서 11년간 쉬지 않고 활동가로 살았다”현장 2024. 8. 20. 16:06
태국에서 미얀마 이주 노동자들의 비참한 현실을 알게 됐습니다. 사실 목숨 걸고 국경을 넘는 이주 노동자들의 참상은 전세계 어디에나 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집니다. 내 주변에서 이런 비참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활동가로 살기로 했습니다. 이주 노동자 인권, 성소수자 인권, 젠더 문제, 평화 운동 등 다양한 의제들로 활동해왔지만 매번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은 부끄러움이었습니다. 윤동욱 기자가 김유빈 활동가(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의 활동 역사를 되짚어보는 공론장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평범한미디어] “부끄러워서 11년간 쉬지 않고 활동가로 살았다”[평범한미디어 →현장 취재: 윤동욱 기자 / 기사 작성: 박효영 기자] 20명 내외의 시민들이 아담한 공간에 모여 활동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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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장? “국민의힘 보수우파는 괜찮지만 김형석은 안 돼”인터뷰 2024. 8. 15. 12:21
보수우파도 괜찮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이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독립운동의 역사를 폄훼하는 인물은 안 됩니다. 그런 인물이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되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보수우파도 독립운동을 존중하고 인정합니다. 아무리 사상의 자유가 있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해도 뉴라이트 식민사관을 가진 인물이 독립기념관의 수장으로 올 수는 없는 일입니다. 박성준의 오목렌즈 42번째 기사입니다. [평범한미디어] 독립기념관장? “국민의힘 보수우파는 괜찮지만 김형석은 안 돼”#2023년 12월부터 평범한미디어에 연재되고 있는 [박성준의 오목렌즈] 42번째 기사입니다. 박성준씨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뇌성마비 장애인 당사자이자 다소니자립생활센터 센터장입니다. 또한www.normal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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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죽지 않고 살아있다”현장 2024. 8. 14. 13:46
지난 5월 정의당 8기 지도부가 선출됐습니다. 거리의 변호사로 유명한 권영국 대표가 원외정당이 된 정의당을 이끌게 됐습니다. 12년간 국회 안에서 나름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정의당이 어느 순간 국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앞으로 무슨 활동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권영국 대표의 구상을 정리해봤습니다. [평범한미디어] “정의당 죽지 않고 살아있다”[평범한미디어 →현장 취재: 윤동욱 기자 / 기사 작성: 박효영 기자] 정의당(진보정의당)의 이름을 걸고 국회에 존재했던 2012년부터 2024년 원외정당이 되기까지 12년이 흘렀다. 20대 국회(2016~2020년www.normalmedia.co.kr #평범한미디어#정의당#진보정당#권영국대표#당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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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들이 ‘성매매’ 구렁텅이에 빠져 있다오피니언 2024. 8. 13. 12:24
요즘 여성 청소년들이 소위 "지뢰계"라고 하는 성매매의 덫에 쉽게 유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가 심각합니다.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 하고 무차별적으로 빠져들고 있는데 대책이 시급합니다. 김가진의 이모저모 15번째 글입니다. [평범한미디어] 미성년자들이 ‘성매매’ 구렁텅이에 빠져 있다#2023년 12월부터 평범한미디어에 연재되고 있는 [김가진의 이모저모] 15번째 칼럼입니다. 김가진씨는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자 세종대 법학과에 재학 중인 20대 청년입니다. 청소년 시절부터 정당 www.normalmedia.co.kr#평범한미디어 #미성년자 #성매매 #원조교제 #조건만남 #지뢰계 #일탈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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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2박3일 청문회’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인터뷰 2024. 8. 11. 12:11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현재 신분만 유지되고 있고 직무는 정지됐습니다. 하지만 이미 MBC 장악을 위한 사전 작업에 따라 실행을 완료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YTN 민영화, KBS 장악을 마쳤지만 마지막 눈엣가시 MBC 장악에는 지금까지 이르지 못 하고 있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이후 MBC는 친민주당 논조였으며 윤석열 정부 집권 이후 가장 공격적이었는데, 이제 MBC 장악은 시간 문제가 됐습니다. 민주당은 탄핵만 남발하고 무능했습니다. http://normalmedia.co.kr/news/article.html?no=24845# #평범한미디어#이진숙#방통위원장#탄핵#방송통신위원회#방송장악#MBC#MBC장악#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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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조급하지 않아도 된다오피니언 2024. 8. 8. 08:42
결국 양쪽 다 발목 수술을 하게 됐습니다. 수술 후에는 재활 치료에 전념해야 합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건강하지 않으면 학업도, 취업 준비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재활 치료를 하게 되면 오랫동안 글을 쓰지 못 할 것 같습니다. 김철민의 산전수전 17번째 글입니다. [평범한미디어] 이번엔 조급하지 않아도 된다#2023년 12월부터 평범한미디어에 연재되고 있는 [김철민의 산전수전 山戰水戰] 17번째 글입니다. 김철민씨는 법학과 관광을 전공으로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30대 청년입니다. 무엇 하나 쉽지 않은www.normalmedia.co.kr #평범한미디어#발목수술#재활치료#대학원#대학#진로#학업#비교#또래#승진#취업#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