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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를 '기후 정의'로 채우자현장 2021. 12. 16. 04:17
녹색당은 김찬휘·김예원 공동대표 체제 이후 기후 테이블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지난 14일 화요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그 결실의 첫 테이프가 끊어졌습니다. 5당(기본소득당/녹색당/미래당/정의당/진보당)과 시민단체들이 모여 '기후대선운동본부' 발족식을 개최했습니다. 평범한미디어는 청년기후긴급행동 오지혁 대표의 발언을 타이틀로 뽑아봤습니다. 현장 분위기와 핵심 메시지들을 자세히 전달해드립니다. 기후대선운동본부 출범 “기후단체 아닌 정치인만이 전달할 수 있는 위기의식 있어”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정의당 소속 청년기후긴급행동 오지혁 대표는 5개 진보정당(기본소득당/녹색당/미래당/정의당/진보당)이 모인 자리에서 3가지 비단주머니를 꺼냈다. 오 대표는 진보 www.normalmedi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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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왜 자살하는가?안전 보도 2021. 12. 15. 05:39
자살예방팀 차원에서, 정신과 전문의 안병은 원장(행복한우리동네의원)의 ‘청소년 자살’ 관련 특강을 정리해봤습니다. 지난 4일 청년정의당 정신건강위원회 주최로 열렸던 강연인데요. 내용이 정말 좋습니다. 붕괴된 공동체, 자해는 살고 싶다는 시그널이다, 자살에 반항하는 힘과 중2병 등 각각 3개의 주제로 나눠서 저와 차현송·박유나 기자가 기사를 작성해봤습니다. [청소년 자살 특강①] “핵심은 붕괴된 공동체의 문제” 살만한 세상? 집? 학교?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 지금 이런 조언을 할 때가 아니다. 두 발 딛고 서있는 곳 즉 속해 있는 공동체들이 살만하지 않다는 것이 핵심이다. 청소년들이 www.normalmedia.co.kr [청소년 자살 특강②] "자해는 죽기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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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로 현장실습 나간 여고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산재'는 아니라니?안전 보도 2021. 12. 12. 21:52
김미진 산재팀장의 '현장실습의 비극' 네 번째 기사입니다.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간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유사한 사례들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부도, 고용노동부도, 학교도, 업체도 모두 쉬쉬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업체의 과도한 업무 부여, 강요, 괴롭힘 등이 있었음에도 업무상 재해 즉 산업재해로 인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실습의 비극④] 성인 노동자도 자살은 산재 인정 안 하는데? "스스로 목숨 끊는 실습생들" [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지난 기사에서 근로복지공단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의 고교 현장실습생 산업재해 사망 건수를 0건으로 집계했다는 내용을 다룬 적이 있다. 같은 기간 교육부가 취 www.norma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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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분량 길어도' 술술 잘 읽힐 때 있다현장 2021. 12. 12. 00:30
공진성 교수는 기사의 분량이 길어도 끝까지 읽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사의 리듬감과 내용입니다. 양이 아닙니다. 평범한미디어 광주권 송년 모임에서 열린 공 교수의 미니 특강을 정리해봤습니다. 기사 무조건 짧게 써야? “스크롤 압박 있지만 끝까지 다 읽는 경우 있어”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보통 언론 교육에서는 기사를 짧게 쓰라는 조언이 통용된다. 기사 분량에 대한 고민이 깊다. 기사 작성 외에 일반적인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공진성 교수(조선대 정 www.norma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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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함께 '선거제도 개혁 운동' 펼쳐야현장 2021. 12. 9. 11:49
과거 비례민주주의연대가 '선거제도개혁연대'로 바뀌었고 그 출범을 알리는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약칭은 선개련입니다. 선개련 김찬휘 공동대표는 "시민의 역량을 모아서 시민의 힘에 의거해서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기성 정당들과 협의를 안 할 수는 없겠지만 너무 지나치게 "상층부 정당간의 협약에만 의존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선거제도개혁연대 출범①] “국민이 모르는 선거법 개정 있을 수 없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작년 실시된 UN 행복도 조사에 따르면 핀란드, 덴마크, 스위스,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 선진국들의 행복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나라들은 www.norma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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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심상정 "말이 참 많았다" 그러나 분위기는?현장 2021. 12. 6. 18:13
심상정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드디어 만났습니다. 대화 시간이 길었습니다. 분위기는 편안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뭔가 조심스럽고 예민합니다. 두 후보의 회동에 담긴 행간과, 현장 분위기를 자세히 전달해드립니다. 안철수와 심상정 “둘 다 너무 말이 많았다” 그러나 조심스러워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1시간 반 가까이 길게 대화를 했지만 애초부터 선이 그어진 만남이었다. 당초 쌍특검으로만 공조의 범위를 좁히려고 했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의중과는 달리 여 www.norma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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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 가서 열악하게 노동하는데 교장은 성과급 잔치?안전 보도 2021. 12. 5. 23:34
김미진 산재팀장이 진행하고 있는 '현장실습의 비극' 세 번째 기사입니다. 직업계 고등학교 교장들은 취업률에 매몰된 성과 지표에 따라 성과급을 받는다고 합니다. 바로 감이 오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무리하게 현장실습에 밀어넣겠죠. 기사를 읽어주세요. 김미진 팀장의 현장실습 기획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현장실습의 비극③] '취업률=성과' 직업계 고등학교 교장들이 성과급 받을 때 학생들은? [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많은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안전과 질이 제대로 보장돼 있지 않은 곳으로 현장실습을 나가는 이면에 한국 사회의 ‘취업률 성과주의’가 있다. 일터에서 불쾌 www.norma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