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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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인간에게 많은 걸 주는데 ‘인간’은 숲에 뭘 주는가?현장 2024. 6. 3. 00:31
숲으로 가보세요.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머리가 맑아집니다. 요즘 전국적으로 편백나무 숲이 많은데 시간 내서 한 번씩 방문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책 를 쓴 최진우 작가께서 전남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숲에서 북토크를 진행했습니다. 숲이 인간에게 주는 것이 많은 만큼, 인간이 숲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한다는 최진우 작가의 메시지를 담아봤습니다. [평범한미디어] ‘숲’은 인간에게 많은 걸 주는데 ‘인간’은 숲에 뭘 주는가?[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축령산 편백나무 숲길. 10분 정도 걸어가며 맑은 공기와 햇살을 느껴본다.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뇌가 맑아지는 것 같다. 숲과 나무가 좋아 조경학과에 입학한 최www.normalmedia.co.kr#평범한미디어 #장성#편백나무숲#축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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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역사 탐방 “왜 광주 대학생들만 철수하지 않았을까?”현장 2024. 5. 29. 15:24
1980년 5월 당시 왜 전두환의 신군부는 광주를 타겟으로 삼았을까요? 5.15 서울역 회군 이후 전국 대학생들은 대부분 집회시위를 철수했는데 왜 전남대 대학생들만 계속해서 저항의 목소리를 이어갔던 걸까요? 소모임 기반 역사 모임 '사뿐사뿐'에서 지난 25일 5.18 역사 탐방을 위해 광주에 방문했던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평범한미디어] 5.18 역사 탐방 “왜 광주 대학생들만 철수하지 않았을까?”[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소모임 앱 기반 역사 모임 ‘史뿐史뿐’에서 지난 25일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광주로 역사 탐방을 왔다. 이날 방문한 곳은 △옛 505보안부대가 있었던 5.18 역www.normalmedia.co.kr#평범한미디어#역사#518#전두환#신군부#쿠데타#전남대#광주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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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이주민 단속 안 한다”고 선언할 수 없을까?현장 2024. 5. 20. 19:29
박흥순 대표(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는 서울 사람이지만 광주로 내려와 10년간 다문화 관련 연구소를 운영하며 인권 운동을 해왔습니다. 그는 이주민들을 위해 뭔가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그들과 함께 지내보라고 강조했습니다. 5.18 정신과 인권 도시 광주를 어필하는 만큼 광주만이라도 상징적으로 미등록 이주민 단속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비현실적이지만 그런 상상을 해봅니다. 정회민 크루가 지난 3월26일 열렸던 박 대표의 강연에 다녀왔습니다. [평범한미디어] “미등록 이주민 단속 안 한다”고 선언할 수 없을까?[평범한미디어 →현장 취재: 정회민 크루 / 기사 작성: 박효영 기자] 광주와 5.18 정신을 이야기하던 박흥순 대표(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는 “광주만이라도 상징적으로 우리는 이주민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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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김두현 “구독자들이 대충 만들었다고 느끼면 안 된다”현장 2024. 1. 25. 02:33
무언가에 꽂혔다면 바로 해보는 실행력이 중요합니다. 추진력? 추진력이든 실행력이든 바로 해봐야 합니다. 다만 그냥 해보기만 하면 안 되고 제대로 몰입해서 해야 합니다. 1년 정도 "미쳐야" 합니다. 124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김두현씨의 강연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2월초 윤동욱 기자가 직접 가서 현장 취재를 해왔습니다. 단순히 유튜버들을 위한 어드바이스를 넘어 모두에게 해당될 수 있는 좋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경험에서 오는 생생함이 느껴집니다. 무언가에 푹 빠져서 1년만이라도 미쳐본다면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김두현씨의 이야기에 울림이 있습니다. [평범한미디어] 김두현 “구독자들이 대충 만들었다고 느끼면 안 된다” [평범한미디어 →현장 취재: 윤동욱 기자 / 기사 작성: 박효영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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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파괴되고 있다현장 2024. 1. 8. 23:21
지난 11월22일 광주 동구 한걸음가게에서 열린 워크숍에 다시입다연구소 정주연 대표가 참석해서 강연을 했습니다. 평범한미디어 정회민 크루가 직접 현장 취재를 해왔는데 내용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서 세 편에 걸쳐서 시리즈 기사를 작성하기로 했고,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에서야 3편까지 완결했습니다. 2024년 1월 현재 지구 곳곳에서는 극단적인 이상 기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 지역에는 30cm가 넘는 눈이 쌓였고, 북유럽에는 영하 40도의 한파가 밀어닥쳤습니다. 영국을 비롯 서유럽 지역에서는 한 겨울 홍수 피해로 2주째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2022년 8월에는 서울 한복판 강남에서 대폭우와 침수 사태가 있었습니다. 선진국과 후진국을 불문하고 누구나 기후위기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인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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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잔류파의 승부수는? “진보 4당 다 모이자”현장 2024. 1. 4. 15:45
정의당 내부 사정이 복잡합니다. 이젠 정리가 좀 됐지만 세 번째 권력과 사회민주당 세력이 나간 이후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정의당 잔류파는 진보 4당(정의당/진보당/노동당/녹색당)을 모으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정의당이 밀고 있는 선거연합신당에는 녹색당만 들어와 있습니다. 사실상 진보당과 노동당은 합류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정책 연합, 선거제도 개혁 저지, 지역구 후보 단일화 등 3가지 연대 방식만 남았습니다. 정의당 잔류파의 승부수를 전망하고 진단해봤습니다. [평범한미디어] 정의당 잔류파의 승부수는? “진보 4당 다 모이자”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정의당 내부사정이 혼탁하다. 총선이 100일도 안 남았는데 너무 복잡하다. 당내 세력들이 당의 진로를 놓고 다투다가 집단 탈당하는 사태도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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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환경운동’이 필요하다현장 2023. 12. 22. 15:13
'패스트 패션'이라는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소비자들로 하여금 옷을 많이 자주 입도록 부추겨서 더 많이 판매하려는 의류 대기업들의 패션 트렌드입니다. 그런데 수많은 산업군들 중 의류업이 지구를 파괴하는 산업 2위라는 사실 알고 있나요? 다시입다연구소 정주연 대표는 패스트 패션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매년 천억 벌이 넘는 옷들이 지구의 천연 자원을 원료삼아 만들어졌다가 폐기되고 있습니다. 패션 기업들은 돈을 벌겠지만 그로 인한 지구의 파괴는 인류 전체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 옷을 끝까지 입고, 바꿔 입고, 나눠 입어야 합니다. 다시입다연구소가 진행하고 있는 '21% 파티'는 하나의 놀이이자 지구를 생각하는 일상 속 환경운동가들의 공간입니다. 2023년 버전 아나바다 운동이 힙하게 다시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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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으로도 불가능한 청년들의 애티튜드현장 2023. 12. 5. 12:23
과거 엄친아, 엄친딸이라는 표현이 유행했었습니다. 요즘엔 그걸 넘어 육각형 인간을 추종하는 시대입니다. 외모, 학력, 자산, 직업, 집안, 성격, 취미와 특기 등등 모든 것을 다 갖춘 그야말로 완벽한 인간형입니다. 그렇습니다. 노력으론 안 됩니다. 타고난 배경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안 됩니다. 하지만 육각형 인간을 선망하는 이면에 청년들의 애티튜드를 봐야 합니다. 매년 발간되는 2024년 버전에서 소개된 10가지 키워드(DRAGON EYES) 중 세 번째로 나오는 것이 바로 육각형 인간입니다. 이수진 연구위원(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은 “육각형 인간이라는 말은 가치관에 대한 것”이라며 “여기서 핵심은 뭐냐면 내가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것들을 선망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