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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방음터널' 5명 목숨 앗아가안전 보도 2022. 12. 30. 07:37
과천 갈현동에 있는 방음터널에서 불이 나서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덮여진 방음터널은 화재에 너무 취약합니다. 이름만 터널이지, 법률에 따라 일반 터널로 분류되지 않고 있어서 소방시설을 갖춰놓지 않아도 되고 안전 점검도 받지 않습니다. 불이 나면 유독가스를 배출하고 삽시간에 옮겨붙는 플라스틱 소재로 방음터널을 건설하는 현실이 뼈아팠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방음터널’ 너무 위험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830미터짜리 방음터널이 불길에 휩싸였다. 37명이 부상을 입었고, 5명이 숨졌다. 얼굴에 화상을 입는 등 3명이 중상자로 분류됐다. 경상자들은 급히 터널 반대편으로 www.norma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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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서 보게 된 '정치의 참사'현장 2022. 12. 30. 00:17
대형 참사가 있을 때마다 우리 사회는 정치의 참사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태원 참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월호 이후 8년이 흘렀지만 달라진 게 없습니다. 퇴진이 추모라는 구호와, 애도를 정치화하지 말라는 구호가 난무하는 가운데 오염된 정치 구호 말고 보통 시민들이 형성하는 공론장이 필요합니다. 한정희 기자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시민 공론장 행사(이태원 참사 이후, 시민들의 목소리)에 다녀왔습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윤석열 정부는 “상조회사만도 못 했다” [평범한미디어 한정희·박효영 기자] 이태원 참사 이후 빠르게 선포된 국가애도기간 동안에는 적어도 양쪽으로 갈라진 이상한 구호는 없었다. 그러나 어느새 ‘퇴진이 추모’라는 구호와, ‘추 www.norma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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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의 '결혼 장사'오피니언 2022. 12. 28. 16:36
결혼식 한 번 하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듭니다. 체면치례를 중시하는 부모세대의 결혼 문화가 많이 바뀌고는 있지만 여전히 자식세대에까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고 싶은 거지, 결혼 과정 자체에 왜 돈을 많이 써야 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이 글을 읽어보세요. 한연화의 뼈때리는 고민상담소 아홉 번째는 한국의 결혼 문화가 부모 입김으로부터 자유로워질 필요성이 있다는 논설문입니다. [한연화의 뼈때리는 고민상담소⑨] 결혼이란 작품의 주연은 ‘내’가 아니라 ‘부모’다 [평범한미디어 한연화] 우선,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 결혼이라는 게 본래 여태까지 전혀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라온 사람들이 만나서 새로운 가족을 이루는거니 어려운 점이 많을 거야. www.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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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마을버스 기사가 무심코 세워둔 버스 "50대 여성 목숨 앗아가"안전 보도 2022. 12. 27. 02:16
30대 남성 마을버스 기사가 소변이 급했나봅니다. 그래서 버스를 세워두고 화장실에 간 사이 버스가 밀려내려왔고 50대 여성을 덮쳤습니다. 안타깝게도 사망 사고가 되고 말았습니다. 교통전문 정경일 변호사와 새로 들어가는 기획 코너 '정경일의 교통 위클리' 첫 번째 시간에서는 차량 밀림 사고에 대한 모든 것들을 짚어봤습니다. [정경일의 교통 위클리①] 오줌 급한 기사가 세워둔 ‘마을버스’ 밀려내려가 50대 여성 숨져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그동안 평범한미디어는 교통, 화재, 수해 등 안전 보도를 비중있게 취급해왔으나 모든 교통사고와 모든 화재사고 등을 다 다룰 수 없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다. 심 www.norma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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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해본 것이 없는 '손비야'의 인생1인터뷰 2022. 12. 25. 19:12
손비야씨는 과거 배우 '여민정'이었을 때부터 눈여겨보던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 정치권으로 진출했습니다. 배우, 정치, 사업, 부동산 중개업, 예술치료 등등 손비야씨만큼 다양한 경험을 해본 사람이 있을까요? 독고다이 인생 열세 번째 주인공은 손비야씨입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인터뷰라 두 편에 걸쳐 나갑니다. [독고다이 인터뷰⑬-1] 파이브잡 식스잡의 손비야 “나는 불도저 같은 스타일”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독고다이 인터뷰 벌써 열세 번째인데 크리스마스 연말 시즌에 맞는 인물이다. 배우이자 정치인,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손비야씨다. 알만한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www.norma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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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화재가 나면 초기 진화 말고 '대피'부터 하자안전 보도 2022. 12. 24. 01:05
앞으로 현직 소방관(인천남동소방서 재난대응과장) 김성제 교수(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안전학과)와 함께 각종 화재 사고를 심층적으로 다뤄볼 예정입니다. 기획 타이틀은 '김성제의 불조심'입니다. 첫 번째 이슈는 노인 화재입니다. 노인 화재는 곧 죽음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신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화재 감지가 느리고 대피도 느립니다. 근본적으로는 '유케어 시스템' 보급 확대가 필요할텐데 일단 김성제 교수는 초기 진화보다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제의 불조심①] ‘재난 약자’는 초기 진화보다 신속한 대피가 우선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그동안 평범한미디어는 교통, 화재, 수해 등 안전 보도를 비중있게 취급해왔으나 모든 안전 사고를 다 다룰 수 없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다.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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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청년들의 '공정 토론'현장 2022. 12. 23. 23:44
사실 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청년들의 치열한 공정 담론이, 절대 다수의 지방대 청년들 또는 비대학 청년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취재 외주 차원에서 북토크에 다녀온 한정희씨의 기사입니다. 서울권 대학 다니는 청년들만의 공정 담론 “누군가에게 상처될 수 있어” [평범한미디어 한정희 기자] 청년과 공정은 핫한 키워드다. 검색창에 ‘청년’을 치면 수많은 청년 지원 정책들이 나오고, ‘공정’을 치면 공정거래위원회 이하 ‘공정하다는 착각’을 포함한 www.norma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