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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동네는 침수되도 되는가?안전 보도 2021. 11. 10. 22:31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과 서석동 서석고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매년 여름 침수 피해를 겪어왔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였으니까 20년이 넘도록 상습 침수를 감내해온 것이죠. 지대가 낮아서 오폐수 등 하수가 역류했습니다. 그러나 침수를 막기 위한 공사가 아주 오랫동안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 근방 광주 서구 광천동에는 유스퀘어 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등이 있는데요. 공사를 잘못했다가는 그 일대가 되려 침수될 수도 있어서 광주시가 아예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지역 시민사회에서는 사실상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네가 안 당하면 내가 당한다'는 식의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대책이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광주시는 온갖 핑계를 대면서 공사 착수를 늦추고 있고 그저 신중 또 신중 모드입니다. 그러는 동안 상대적 서민층이 밀집해 있는 서석고 인근 주민들만 침수 희생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주민들도 더 이상 못 참습니다. 오체투지와 1인 시위 등 뭘 해서라도 어떻게든 공사를 착공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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