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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고민상담소 사연 “부모 같지도 않은 부모”오피니언 2024. 1. 10. 12:16
고등학교 때부터 편의점 알바를 했습니다. 학원은커녕 문제집도 안 사줬습니다. 너무나 가난했습니다. 엄마는 가난하다는 이유로 자식에게 철저히 무심했고 무책임했습니다. 오히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공장 취업을 종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늦둥이를 임신했습니다. 자식이 폭발해서 차라리 중절하는 게 맞지 않냐? 이렇게 말해봤지만 돌아온 것은 싸대기였습니다. 한연화의 뼈때리는 고민상담소 60번째 사연입니다. 고민상담소가 60회를 끝으로 잠시 문을 닫습니다. 1년 3개월간 한 주도 빠지지 않고 매번 속시원한 타골 사연을 소개해준 한연화씨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영원히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시즌2로 꼭 다시 돌아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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