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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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참사 1주기인데 유족들은 너무나도 원통하다현장 2022. 6. 13. 03:55
철거되고 있던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시민들이 콘크리트 더미에 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1년이 지났습니다. 가족의 황망한 죽음을 받아들여야 했던 유족들의 마음은 여전히 원통합니다. ‘학동참사 1주기’ 유족들이 원통한 이유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6월9일 오후 4시22분 54번 시내버스. 짓눌린 버스 안에 갇혀 난 어디론가 사라졌다. 난 집으로 가야 한다. 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 시민 대표로 추모시를 www.norma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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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이 "현대산업개발 대변인"이었다인터뷰 2022. 1. 31. 06:40
다들 아시다시피 이번 광주 붕괴사고 이전에는 수백 건의 민원들이 빗발쳤습니다. 그러나 광주시와 서구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고 방치했습니다. 심지어 현대산업개발의 대변인과도 같다는 말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정의당 장연주 광주시의원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장연주 광주시의원 “공무원들 현대산업개발 대변인 같았다더라”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학동 참사’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인근 주민들이 참다 못 해 줄기차게 민원을 제기했다.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주변에 위치한 ‘문구완구종합도매상가’ 상 www.norma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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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동네는 침수되도 되는가?안전 보도 2021. 11. 10. 22:31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과 서석동 서석고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매년 여름 침수 피해를 겪어왔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였으니까 20년이 넘도록 상습 침수를 감내해온 것이죠. 지대가 낮아서 오폐수 등 하수가 역류했습니다. 그러나 침수를 막기 위한 공사가 아주 오랫동안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 근방 광주 서구 광천동에는 유스퀘어 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등이 있는데요. 공사를 잘못했다가는 그 일대가 되려 침수될 수도 있어서 광주시가 아예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지역 시민사회에서는 사실상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네가 안 당하면 내가 당한다'는 식의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대책이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광주시는 온갖 핑계를 대면서 공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