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틀비계'로 인한 사고를 들어봤는가?

'틀비계'는 건설 현장에서 일종의 사다리와 같습니다. 건물 외벽 공사를 하기 위해 사다리보다 안정적인 형태로 제작된 '이동형 발판계단'입니다. 작업자가 틀비계 위에 올라가 외벽 공사를 하는 건데요. 바퀴가 달린 틀비계를 사람 여럿이 직접 밀어 이동시키는 경우도 있고, 크레인으로 들어올려서 이동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난 14일 경기도 화성의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틀비계를 크레인으로 옮기는 도중 갑자기 벽체 철근더미가 무너져내려서 노동자 1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틀비계가 철근 구조물을 건드린 건지, 아니면 틀비계와 무관하게 철근 설치가 부실해서 무너져내린 건지 확실치 않습니다. 이곳 저곳 취재해서 기사로 작성해봤습니다. 동시에 중대재해처벌법 문제도 다뤄봤습니다.

http://normalmedia.co.kr/news/article.html?no=24271 

공사장 철근더미에 깔려 숨진 노동자 “철근이 왜 떨어졌을까?”